기후동행카드 사용구간 (지하철, 버스 노선 리스트)
요즘 대중교통비가 부담되는 분들 사이에서 ‘기후동행카드’가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한 달에 6만 5천 원으로 서울시 지하철, 버스, 공공자전거 따릉이까지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가성비 교통패스로 떠오르고 있죠.
하지만 아직 많은 분들이 “어디까지 사용할 수 있는지” 정확히 모르고 계신데요.
특히 서울 외 지역에서 사용할 수 있는지, 버스와 지하철 모두 포함되는지 헷갈리기 쉽습니다.
이 글에서는 기후동행카드로 이용 가능한 지하철 노선과 버스 구간, 그리고 주의해야 할 사용 불가 지역까지 상세하게 안내해 드릴게요.
수도권 정기권을 고민하고 계신다면 꼭 끝까지 읽어보세요!
1. 기후동행카드 사용 가능한 지하철 노선 총정리
기후동행카드는 서울 지하철 대부분의 노선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서울교통공사에서 운영하는 1호선부터 9호선까지 전 노선, 그리고 신림선, 우이신설선 등도 포함됩니다.
여기에 더해 경기도 및 인천 일부 연장 노선도 사용 가능합니다.
사용 가능한 수도권 연장 노선은 다음과 같습니다
5호선 하남 연장 구간
미사역~하남검단산역
7호선 인천 연장 구간
까치울역~석남역
김포골드라인
전 구간
진접선
전 구간
별내선
전 구간
단, 서울을 벗어난 전 구간이 모두 되는 것은 아니며, 서울과 연결된 연장 구간 중심으로만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분당선, 경의중앙선, 경춘선 등 코레일 운영 노선은 기후동행카드 적용 대상이 아닙니다.
이처럼 서울 중심의 노선과 일부 수도권 노선만 포함되기 때문에, 출퇴근 루트나 일상 이동 노선이 포함되어 있는지 확인 후 구매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서울시 면허 버스만 가능? 사용 가능한 버스 노선 정리
기후동행카드의 또 다른 큰 장점은 서울시 면허의 시내버스와 마을버스 이용이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여기서 중요한 포인트는 바로 “서울시 면허”라는 조건입니다.
같은 노선을 운행하더라도 버스 면허가 서울이 아닌 다른 지역이면 사용이 불가능하니 주의가 필요하죠.
사용 가능한 대표적인 버스 지역은 다음과 같습니다
서울시 시내버스 및 마을버스 전 노선
서울시 면허로 운행되는 일부 경기도/인천 경유 노선
예: 고양, 과천, 광명, 구리, 군포, 김포, 남양주, 부천, 성남, 안양, 양주, 의왕, 의정부, 파주, 하남
즉, 서울에서 출발하여 수도권 인근 도시를 오가는 ‘서울 면허’ 버스는 사용할 수 있지만, ‘경기 면허’로 동일한 노선을 운행하는 버스에서는 사용이 안 될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실제 이용자들 사이에서는 헷갈리는 사례도 많은데요.
승차 전 버스 외부에 붙어 있는 면허지 정보를 꼭 확인하거나 서울교통정보 앱 등을 활용하면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3. 서울·경기·인천 지역별 사용 가능 구간
기후동행카드를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내가 사는 지역 또는 출퇴근하는 지역에서 사용할 수 있는지 미리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서울은 대부분의 대중교통 수단이 포함되지만, 경기·인천 지역은 사용 가능한 노선과 지역이 제한적입니다.
서울 외 사용 가능한 대표적인 지역은 다음과 같습니다
경기 북부
고양, 파주, 양주, 의정부
경기 남부
성남, 안양, 군포, 의왕, 과천
경기 동부/서부
하남, 구리, 부천, 광명, 김포, 남양주 등
인천 일부 지역
부평, 석남 일대 (7호선 연장 구간) 특히 서울시 면허가 포함된 노선이 지나가는 경계 지역에서는 기후동행카드의 활용도가 높습니다.
예를 들어, 김포골드라인을 타고 김포공항에서 서울로 진입, 혹은 미사~하남검단산까지의 5호선 연장 이용이 가능합니다.
이처럼 수도권 외곽 지역에서도 활용 가능한 구간은 점점 늘어나는 추세이며, 앞으로 추가 노선 확대가 기대됩니다.
하지만 광역버스, 일반 시외버스, 타 도시 지하철에서는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사용 전 노선도를 꼭 체크해 보세요.
4. 기후동행카드 사용 불가 노선과 주의사항
기후동행카드는 무제한 정기권처럼 보일 수 있지만, 모든 교통수단에서 사용 가능한 것은 아닙니다.
특히 서울시 외 지역에서 독자적으로 운영하는 노선은 대부분 사용이 제한됩니다.
사용 불가 주요 사례는 다음과 같습니다
코레일 운영 광역철도
분당선, 경의중앙선, 경춘선, 수인·분당선, 공항철도 등 광역버스 및 공항버스
경기도, 인천시 면허의 일반 시내버스
타 광역시 지하철 및 버스 (부산, 대구, 대전 등)
또한 서울 내에서 타더라도 도착역이 서울시 경계를 벗어나면 추가 요금이 부과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5호선 하남 검단산역까지는 되지만, 분당선 탄천역이나 죽전역은 기후동행카드로 커버되지 않습니다.
실제 사용 시에는 “교통카드 잔액이 부족합니다” 메시지가 나오는 경우도 있으니, 이용 구간을 사전에 정확히 확인하고 예비 충전도 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5. 정기권에 포함된 따릉이 이용 방법까지 한 번에!
기후동행카드는 서울시 공공자전거 서비스인 ‘따릉이’ 이용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단, 모든 카드 권종에 포함되는 것은 아니며, 구매 시 따릉이 포함 여부를 선택해야 합니다.
기후동행카드 종류는 두 가지로 나뉘며 다음과 같습니다
대중교통 전용형 (₩62,000)
지하철 + 버스만 이용 가능
대중교통 + 따릉이 통합형 (₩65,000)
따릉이 포함, 1시간 이내 이용 기준 무료
따릉이는 서울 전역에서 자전거 도로 및 대여소를 통해 자유롭게 이용 가능하며, 통합형 기후동행카드를 사용하면 1시간 내 무제한으로 대여할 수 있습니다.
이후 반납 후 재대여하면 추가 요금 없이 계속 이용 가능하죠.
기후동행카드 구매 후 서울자전거 앱에 카드 등록만 하면 바로 따릉이와 연동됩니다.
출퇴근 시간에 지하철+자전거를 조합해서 빠르게 이동하고 싶은 분들이라면 통합형 카드가 훨씬 유용합니다.
요즘처럼 교통비가 부담스러운 시대에, 기후동행카드는 정말 알뜰한 대중교통 솔루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수도권을 중심으로 생활하거나 출퇴근하는 분들에겐 최고의 가성비 패스가 될 수 있어요.
하지만 단순히 정기권이라고 해서 모든 노선이 되는 건 아니기 때문에, 본문에서 안내해드린 사용 가능 노선과 주의사항을 꼭 체크한 후 이용하셔야 불필요한 요금 발생을 줄일 수 있습니다.
지하철, 버스, 따릉이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기후동행카드! 똑똑하게 활용해서 더 합리적이고 친환경적인 교통 생활 시작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