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5월은 정부가 저소득 가구의 생계를 돕기 위해 다양한 장려금을 신청받는 달입니다.
그중에서도 ‘자녀장려금’은 자녀를 양육 중인 가구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대표적인 복지 제도입니다.
맞벌이든 외벌이든, 일정 소득 요건만 충족된다면 현금으로 수십만 원에서 많게는 수백만 원까지 지급받을 수 있어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죠.
하지만 막상 신청하려고 하면, 자격요건이나 지급시기, 신청 방법 등에서 헷갈리는 점이 많아 혜택을 놓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오늘 이 글에서는 2025년 자녀장려금의 신청자격, 지급시기, 신청 방법, 그리고 자주 묻는 질문들까지 깔끔하게 정리해드립니다.
지금부터 하나씩 확인해보세요!
1. 자녀장려금이란? (근로장려금과의 차이점까지 쉽게 설명)
자녀장려금은 정부가 저소득 가구 중 만 18세 미만 자녀를 양육 중인 가구에 지급하는 현금성 복지 지원금입니다.
쉽게 말해, 일정 소득 이하이면서 자녀를 키우고 있는 가정이라면 누구나 받을 수 있는 제도입니다.
자녀 1인당 최대 80만 원까지 지급되며, 자녀 수에 따라 금액은 늘어납니다.
이와 자주 혼동되는 것이 바로 근로장려금인데요.
근로장려금은 ‘일을 하고 있지만 소득이 낮은 가구’에게 주어지는 장려금이며, 자녀 유무와 관계없이 근로소득이나 사업소득이 있으면 신청할 수 있는 제도입니다.
반면, 자녀장려금은 자녀가 반드시 있어야 신청이 가능하죠.
또한 두 장려금은 중복 신청이 가능합니다.
조건만 맞는다면 근로장려금 + 자녀장려금을 함께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소득이 낮은 가구라면 반드시 두 가지 모두 신청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근로장려금: 근로·사업소득 있는 저소득 가구 대상 (자녀 유무 무관)
자녀장려금: 자녀가 있는 저소득 가구 대상 (근로 여부 무관) 두 제도 모두 중복 수령 가능
자녀가 있다면 자녀장려금은 놓치지 말고 꼭 신청해두시기 바랍니다!
2. 2025 자녀장려금 신청자격은? (소득, 재산, 자녀 기준)
자녀장려금은 단순히 “자녀가 있다”는 이유만으로 받을 수는 없습니다.
반드시 일정한 소득 및 재산 기준을 충족해야 하며, 자녀 조건도 충족해야 하죠.
2025년 기준으로는 다음과 같은 조건이 적용됩니다.
신청 자격 요건(3가지 핵심 기준)
총소득 요건
단독 가구: 연 2,200만 원 미만
홑벌이 가구: 연 3,200만 원 미만
맞벌이 가구: 연 3,800만 원 미만
재산 요건
2024년 6월 1일 기준 가구 재산 합계가 2억 원 미만
(재산에는 주택, 자동차, 금융자산 등이 포함되며 부채는 차감하지 않음)
자녀 요건
신청일 기준으로 만 18세 미만(2006.1.1. 이후 출생)의 부양자녀가 있어야 함 자녀는 주민등록상 동거 중이어야 하며, 기본공제 요건도 충족해야 함
유의사항
배우자의 소득도 포함되므로 단순히 내 소득만 보고 판단하면 안 됩니다.
자녀가 미등록 상태이거나 해외 거주 중이면 신청이 불가능합니다.
위 3가지 조건을 모두 만족해야 자녀장려금을 신청할 수 있으며, 국세청에서는 해마다 사전안내 대상자에게 문자를 보내기 때문에, 안내 문자를 받은 경우 거의 대부분 신청 대상에 해당됩니다.
하지만 문자가 오지 않았더라도 조건을 만족하면 직접 신청 가능하니 꼭 확인해보세요.
3. 언제, 어떻게 신청하나요? (홈택스·손택스 신청 방법)
자녀장려금은 매년 5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한 달 동안 신청을 받습니다.
이때를 정기 신청기간이라고 하며, 이후 6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는 기한 후 신청기간으로 간주되어 지급금이 10% 감액됩니다.
따라서 5월 안에 신청하는 것이 가장 유리합니다.
신청 방법 3가지
홈택스 PC 웹사이트 신청
홈텍스 접속 → ‘자녀장려금 신청’ 공동인증서(구 공인인증서)나 간편인증으로 로그인 후 신청 가능 신청서 자동 작성 기능 제공
손택스(모바일 홈택스 앱) 신청
앱스토어에서 ‘손택스’ 다운로드
로그인 후 → ‘자녀장려금 신청’ 메뉴에서 빠르게 접수 가능 바쁜 직장인이나 외출이 어려운 분들에게 적합
ARS 전화 신청 (1544-9944)
국세청에서 사전안내 문자 받은 사람만 해당
인증번호 입력 후 본인 확인 → 신청 완료
단, 자격 요건 자동으로 적용되므로 정보 변경이 어려움 신청 전에는 신청서, 가족관계증명서, 소득 자료 등을 미리 준비해두면 빠르게 처리할 수 있습니다.
신청 결과는 통상 8~9월경 안내되며, 지급은 9월 중으로 이뤄집니다.
4. 2025 자녀장려금 지급일은 언제? (지급 시기 및 지급 방식)
2025년 자녀장려금은 신청 시기와 방식에 따라 지급 시점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5월 정기 신청 기간(5월 1일~5월 31일)에 신청한 경우, 지급일은 9월 중순경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매년 국세청에서 심사를 거쳐 4개월가량의 처리 기간을 거친 후, 9월에 일괄적으로 지급하는 구조이기 때문입니다.
정기 신청 기간을 놓친 경우에도 6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기한 후 신청이 가능하지만, 이 경우 지급액이 10% 감액되며, 지급 시기도 신청일로부터 약 4개월 뒤로 늦춰집니다.
예를 들어 6월에 기한 후 신청했다면, 실제 지급은 10월 말~11월 초에 이뤄질 수 있습니다.
자녀장려금은 신청할 때 입력한 본인 명의 계좌로 현금 입금되며, 지급 전에는 국세청에서 문자 메시지로 입금 예정일과 금액을 안내해줍니다.
만약 계좌번호가 잘못되었거나 해지된 경우, 지급이 지연되거나 무효 처리될 수 있으니 정확한 계좌 정보 입력은 매우 중요합니다.
지급액은 자녀 수에 따라 달라지며, 자녀 1인당 최대 80만 원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가구의 소득과 재산 수준에 따라 금액이 일부 감액될 수 있다는 점도 꼭 참고하셔야 합니다.
예를 들어, 소득이 기준 상한선에 가까울수록 지급액은 줄어드는 구조이며, 재산이 많을 경우에도 감액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자녀장려금을 신청한 경우 9월 중순 전후로 지급 여부와 금액 안내 문자를 꼭 확인하시고, 지급이 누락됐거나 감액된 경우에는 국세청에 문의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5. 자녀장려금 Q&A (헷갈리는 조건과 자주 묻는 질문 정리)
Q1. 자녀가 1명만 있어도 받을 수 있나요?
네, 자녀가 1명만 있어도 신청 가능하며, 자녀 1인당 최대 80만 원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Q2. 재혼 가정도 신청할 수 있나요?
가능합니다. 단, 주민등록상 부양 자녀로 등록되어 있어야 하며, 생물학적 자녀가 아니더라도 기본공제 대상이라면 인정됩니다.
Q3. 자녀장려금은 소득이 없으면 못 받나요?
아닙니다. 근로·사업소득이 없어도 자녀가 있고, 소득이 일정 이하이면 신청 가능합니다. 다만, 소득이 너무 적을 경우 ‘0원’으로 계산될 수 있어 사전 확인이 필요합니다.
Q4. 근로장려금과 자녀장려금은 같이 받을 수 있나요?
네, 요건을 모두 만족하면 두 장려금 모두 신청 및 수령 가능합니다.
Q5. 안내 문자가 안 왔는데 신청할 수 있나요?
물론입니다. 사전안내 대상자가 아니어도 요건을 충족하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니 직접 홈택스나 손택스로 신청하시면 됩니다.